경주시, 구직단념청년들의 사회참여 의욕 고취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 이달 말부터 ‘착수’
만 18~34세 청년 대상... 교육이수 후 취업연계 프로그램 연계 ‘청년 취업률’ 제고

경주시 청년센터 전경 사진
▲ 경주시 청년센터 전경 사진

경주시가 일정 기간 취업과 직업훈련 경험이 없는 '구직 단념 청년'을 위해 취업 촉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인당 20만원씩 지원금을 받고 취업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청년 고용 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다.

지난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지역의 구직단념 청년을 모집해 사회활동 참여의욕 고취를 위한 1대 1 상담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2~3개월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만 18~34세 청년이다.

사업은 이달 말부터 진행되며 경주시의 계획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지역 청년 250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1인당 2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사업 진행은 경주시 청년센터 ‘청년고도’가 맡는다.

특히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되면서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률 제고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구직단념 청년들이 아무것도 안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추후 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노동시장 참여를 유도하려는 것”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직업이 없고 교육도 받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을 뜻하는 ‘니트(NEET)족’에 대해 정부의 조기 개입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사업은 구직단념 청년의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가 목적인 만큼, 경주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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