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7보선 후 35~39% 박스권, ‘정의6%-국민4%-열린민주3%’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5월 2주차(10~12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상승세로 돌아서며 40%선에 근접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동반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39%,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변동이 없었다.

4.7재보궐선거 직후 문 대통령 지지율은 35%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30%대 후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양상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지난 10일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이 일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40대(긍정평가 56% 대 부정평가 39%)에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우세했지만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30대(42% 대 54%), 50대(38% 대 58%), 18~20대(30% 대 58%), 60대(25% 대 73%), 70대 이상(37% 대 56%)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권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66% 대 부정평가 27%)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지만 서울(33% 대 63%), 인천/경기(40% 대 55%), 강원/제주(37% 대 60%), 부산/울산/경남(38% 대 56%), 대전/세종/충청(37% 대 54%), 대구/경북(19% 대 77%)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67% 대 부정평가 31%)에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았지만 보수층(17% 대 79%), 중도층(33% 대 61%)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크게 높았다.

민주당 28%, 국민의힘 27%,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8%, 국민의힘이 27%,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등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29%).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국민의힘은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주 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률을 이뤘고 이번 주에도 경합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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