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같은 기관에서 지난 9일자 조사에선 13.9%로 2위를 나타냈으나 일주일만에 1위를 하며 선두로 나섰다.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 (주) 피플네트웍스에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20.4%로 집계됐다.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18.5%로 1위를 기록하던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는 15.5%로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12.2%의 주호영 전 원내대표다. 뒤이어 초선으로 출마한 김웅 의원(8.4%)이 4위이고, 그 다음 홍문표 의원(4.3%), 조경태 의원(4.3%), 김은혜 의원(3.5%), 권영세 의원(2.7%), 조해진 의원(2.7%), 신상진 전 의원(1.8%), 윤영석 의원(1.6%) 순이었다.
특히 이 전 최고위원은 성별로 봤을 때, 남성에게서 큰 지지을 얻었다. 남성의 25.2%가 이 전 최고위원을 선택했다. 여성에게도 이준석 15.6%, 나경원 15.2%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 무선 100%(휴대전화 RDD 100%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4%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2021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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