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그간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대중친화적인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9일 오후 7시30분에 방송되는 tvN '곽씨네 LP바'에는 이낙연 전 의원이 출연해 그간의 어록들을 공개하고 본인의 인생곡들과 함께 이에 얽힌 인생의 이야기까지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날 이 전 의원은 총리 시절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외교적으로 큰 도움을 줬다며 인생 곡 중 하나로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를 꼽았다고 전해져 큰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이 전 의원은 아내 김숙희 여사와의 첫 만남과 결혼까지의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이날 김숙희 여사 역시 촬영장에 몰래 등장하며 현장을 쥐락펴락하는 입담을 선보여 이 전 의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전 의원은 하숙비도 내지 못할 만큼 가난했던 청년 시절과 인생의 마지막 꿈까지 전한 뒤 유명한 막걸리 사랑부터 뜻밖의 개그본능까지도 대방출할 예정이다.

한편 '곽씨네 LP바'는 음악, 영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의 인생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공유하며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레트로 뮤직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