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지사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경기도 지사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당선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국민의힘 당원들이 대단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0대 0선 대표가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한다"며 이 대표의 당선은 기성 정치에 대한 심판의 성격도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민주당은 기성 정치의 구태를 얼마큼 끊어냈는지 돌아본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완전히 걷어내고 민의가 충돌하는 어떠한 주제라도 회피하지 않고 논쟁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지, 청년의 언어로 공감하고 소통하고 있는지, 혹 그들을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지 반성한다"고 말했다.

또 "단 한 순간도 주권자를 우습게 보지 않는 태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개혁만이 국민의 매서운 눈초리를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쟁상대의 변화는 가장 큰 위협임과 동시에 또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며 "기분 좋은 긴장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2위 나경원 후보(37.1%)를 6.7% 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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