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직무수행 ‘잘한다38%-잘못한다39%’ 팽팽, 정부 코로나방역 긍정평가70% 5%p↑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가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의 향후 직무수행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 정도가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고 정치권 세대교체에 대해선 국민 10중 9명의 압도적 다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4~16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준석 신임 당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 할 것이다’(매우+잘함)는 긍정적 기대가 69%로 나타나, ‘잘 못할 것이다’(매우+못함)는 부정적 기대(19%)보다 크게 높았다.

이 대표가 ‘잘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대감은 남성(74%)이 여성(64%)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60대(76%)와 70대 이상(73%), 50대(71%) 등에서 높았고 18~20대(67%), 30대(66%), 40대(64%) 등에서도 60%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잘할 것’이란 전망은 강원/제주(86%)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75%), 서울(71%), 부산/울산/경남(70%)과 호남권(70%) 등에서 70%대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78%), 중도층(75%), 진보층(62%) 순이었고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88%)에서 긍정적 기대가 압도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3%)에서도 60%대를 넘었다.

이준석 대표 선출로 정치권에서 세대교체 요구가 나오고 있는데 대한 생각을 묻자 응답자의 90%가 ‘필요하다’(매우+어느 정도)고 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6%에 불과했다. 정치권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30대(92%), 40대(93%), 50대(94%)에서 90%를 넘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80%대였다.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모든 권역에서 80% 이상이었고 이념성향별로도 진보(93%), 중도(95%), 보수(90%) 모두 90% 이상이었다. 자신의 이념성향에 대해 ‘모름/무응답’이라고 응답한 층에서는 ‘필요하다는 의견은 6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난 5월 2일 당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 한 달 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가 38%이고, ‘잘못한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가 39%로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모름/무응답 23%).

민주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61%)가 부정평가(26%)에 비해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30%)보다 부정평가(50%)가 더 높게 집계됐다. 무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40%, 긍정평가 19%였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긍정평가70% >부정평가29%’ 2주 전 대비 5%p↑
 
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70%로,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29%)보다 높게 조사됐다. 순조로운 코로나 예방백신 접종 진행의 영향으로 긍정적 평가는 6월 1주차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전반적 인식은 ‘심각하다’(매우+심각함)는 인식이 52%로, ‘심각하지 않다’(전혀+심각하지 않음)는 인식(47%)보다 높았다. 지난 6월 1주 조사 대비 ‘심각하다’는 인식이 10%p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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