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매출, ‘코로나 19’ 발생 전후로 ‘46.5%’감소
89.6%, 매출 감소 원인으로 ‘코로나 19 재확산’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폴리뉴스 이지현 인턴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300개사(숙박업, 음식점업 등)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긴급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소재 소상공인의 67.3%가 올해 7~8월 매출이 당초 기대보다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앞두고 있는 지방 소재 소상공인의 경우, 응답자의 42.8%가 ‘20% 이상 40% 미만’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고, 27.5%는 ‘40% 이상 60% 미만’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휴·폐업을 고민하고 있냐는 물음엔 소상공인의 ‘57.3%’가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상공인의 7~8월 합산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에는 평균 7천919만원이었으나, 2020년에는 평균 4천234만원으로 전년 대비 46.5% 감소했다.

매출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소상공인의 89.6%는 ‘코로나19 재확산’, 6.0%는 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을 꼽았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본격화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급락이 불가피하다”며, “매출 절벽을 직면해 하루하루 생존을 걱정하는 이들의 피해 지원을 위한 손실 보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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