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측 제안 ‘만찬 회동’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30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30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지현 기자] 야당의 대선 유력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5일 만찬 회동을 한다. 이날 만남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결정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윤석열 캠프 관계자측은 “오늘 18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만난다”고 밝혔다.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식당에서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 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4일 SNS를 통해 “범야권은 조기에 단일대오로 대선을 치를 각오를 해야한다”며 “2월까지 단일화로 티격태격하면 선거를 치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외주자들에 대해 신중해야한다”며 “당외주자가 입당해서 경선을 치르지 않는 상황에 당 후보가 선출되면 적전분열”이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발언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특히 윤석열 전 총장을 비호하며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는 일부 중진 의원들과 이준석 대표 사이 설전이 이어져 오고 있어 오늘의 입당 논의 여부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8월 말 대선 경선 일정 시작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지지율이 하락세로 접어든 윤석열 전 총장 역시 입당 결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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