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버스 하루 3회 이상 고정 운행

합천군 남부권 순환버스<제공=합천군>
▲ 합천군 남부권 순환버스<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지난 근로기준법 개정(2018. 2.)으로 노동시간(주52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농어촌 버스 운행노선 조정과 시장권역을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정비하고 지역 활력을 위한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일환인 ‘남부권 순환버스’를 8월 1일(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은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등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대체교통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순환버스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북부권(가야면, 야로면)과 동부권(초계면, 적중면, 쌍책면, 덕곡면)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권역별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저렴한 운임요금(1인당 500원)과 배차 횟수증가로 주민들 버스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남부권 순환버스는 1호 버스가 백역, 복곡, 대곡 방면으로, 2호 버스가 삼리, 내초, 대현 방면으로 운행한다.

하루 고정운행 3회 이상 운영, 권역별 중심지인 삼가면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노선별 담당 버스기사가 전담 운영함으로써 책임감 제고 및 친절도 향상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남부권 주민들을 위한 교통 서비스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비공모사업 등을 통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확보와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합천행복택시와 더불어 주민들의 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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