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너무 걸리면 불확실성 주기 때문에 늦지 않게 판단할 것"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가 8월 중에는 국민의힘 입당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윤 예비후보는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입당 여부를 정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선 불확실성을 주기 때문에 늦지 않게 판단할 것"이라며 "8월 중에는 방향을 잡아 판단을 내려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그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 차례 만났던 것과 관련해 "너무 짧게 만났다"며 "휴가를 다녀오시면 사무실로 찾아뵙든지, 저녁 시간을 내서 여러 가지 조언도 받고,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도 듣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자신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후보가 되면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당이 이념적 지향점 같은 걸 가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당을 만들 생각은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윤 예비후보는 자신이 집권할 경우 정치보복의 악순환을 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치권력과 사법(기관)이 확실히 분리돼야 한다. 서로 영향을 미치는 관계가 돼선 문명국가라 보기 어렵다"며 "누구에게 보복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자신이 집권할 경우 정치보복의 악순환을 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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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기자
hong06@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