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2% 긍정·부정 격차 6.6%p, 국힘 1.6%p↑ 민주 2.5%p↓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7월 5주차(30~31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반등하면서 40% 중반대로 올랐고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역전했다고 2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 45.4%, 부정평가 52.0%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2.5%p 상승, 부정평가는 2.5%p 하락해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지만 6.6%p로 줄어들었다. .

성별로 남성(긍정 42.9% 대 부정 53.9%)보다 여성(47.9% 대 50.2%)에서 긍정평가가 많았고 연령별로 40대(62.2% 대 37.4%), 50대(46.3% 대 52.3%), 30대(43.2% 대 52.8%), 18~20대(42.0% 대 51.4%), 60대 이상(37.3% 대 61.3%)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권(67.7% 대 30.4%)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26.0% 대 72.5%)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다. 서울(40.7% 대 56.8%)과 부산/울산/경남(38.7% 대 59.3%)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경기/인천(50.2% 대 47.3%), 충청권(51.4% 대 44.7%)에서는 긍·부정이 엇갈렸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40대(54.3%→62.2%, 7.9%p↑), ▲서울(32.3%→40.7%, 8.4%p↑)⦁인천/경기(43.6%→50.2%, 6.6%p↑)에서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0%가 문 대통령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92.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9%, 더불어민주당 31.9%로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상승(1.6%p↑)했고, 민주당은 하락(2.5%p↓)했다. 지난주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앞섰지만 1주 만에 3.0%p 오차범위 내 격차로 국민의힘이 역전했다. 이어 열린민주당(8.2%), 국민의당(6.3%), 정의당(4.9%) 순이었다(지지 정당 없음 9.8%).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25.3%→37.8%, 12.5%p↑)⦁대구/경북(36.5%→46.9%, 10.4%p↑)에서 상승했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30대(44.1%→35.7%, 8.4%p↓), ▲광주/전라(56.6%→50.9%, 5.7%p↓), ▲자영업층(33.5%→26.6%, 6.9%p↓),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0.2%→62.4%, 7.8%p↓)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0~31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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