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李 지지율 큰 변화 없이 오차범위내 경합, 홍준표 3주 연속 상승 흐름 이어가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8월 3주차(20~21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지난주와 큰 변동 없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차범위 내의 격차에서 경합했다고 23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윤 전 총장이 29.8%, 이 지사가 26.8%로 격차는 3.0%p 오차범위 내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0.8%p 하락했고 이 지사는 0.6%p 지지율이 올라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2.4%로 지난주 대비 0.5%p 지지율이 감소했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4%로 지난주 대비 1.1%p 지지율이 올라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전 대표와 홍 의원 간의 격차는 4.0%p 오차범위 내다. 홍 의원은 지난 7월 5주차(30-31일) 조사 이후 3주 연속 상승흐름을 보였다.

다음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5.1%로 5%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최 전 원장은 지난주 조사에서는 조사대상에 빠졌지만 이번 조사에 다시 포함됐다. 또 2주 전 범진보-범보수 그룹별 적합도에서 각각 5위 이내였던 정세균-원희룡 후보는 지난주 조사에서 5위 밖으로 밀려 이번주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대상에서 빠졌다.

이어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3.6%,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3.3%, 심상정 정의당 의원 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5%, 박용진 민주당 의원 0.4% 등이었다(기타후보 2.0%, 없다 2.9%, 잘모름 1.6%).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4.0%), ▲대구/경북(46.6%), ▲자영업층(35.8%)·가정주부(34.8%), ▲보수성향층(49.2%),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1.2%), ▲국민의힘 지지층(62.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30대(24.9%→18.1%, 6.8%p↓), ▲자영업층(49.5%→35.8%, 13.7%p↓), ▲중도층(35.4%→30.0%, 5.4%p↓)에서 등에서 하락했다. 

이 지사는 ▲50대(37.6%), ▲광주/전라(46.1%), ▲블루칼라층(31.4%), ▲진보성향층(45.3%),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4.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6%)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50대(33.7%→37.6%, 3.9%p↑), ▲대전/세종/충청(17.8%→24.0%, 6.2%p↑)·광주/전라(40.6%→46.1%, 5.5%p↑), ▲자영업층(22.0%→30.6%, 8.6%p↑), ▲중도층(21.6%→27.3%, 5.7%p↑)에서 상승하고, ▲40대(42.0%→36.5%, 5.5%p↓), ▲진보성향층(50.4%→45.3%p, 5.1%p↓)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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