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지지 ‘윤석열65%-이재명59%’, 당대표 직무평가 ‘민주당 송영길36%-국힘 이준석44%’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8월 4주차(23~25일)에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현재 자신이 지지하는 차기 대선후보의 지지를 철회하고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26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지지 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n=747)에게 계속 지지 여부를 물었더니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54%,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라는 응답은 45%였다.

지난 8월 2주차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55%→54%)은 1%포인트 감소했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44%→45%)은 1%포인트 늘어났다. 

지지 후보별로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을 보면 이재명 경기지사(n=257) 59%, 윤석열 전 검찰총장(n=200) 6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n=93) 5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n=66) 42%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계속 지지 27% 대  바꿀 수도 73%), 30대(38% 대 62%), 40대(54% 대 46%), 50대(57% 대 42%), 60대(72% 대 27%), 70대 이상(71% 대 26%) 등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지지강도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계속 지지 65% 대 바꿀 수도 34%)과 국민의힘 지지층(61% 대 39%) 모두 계속 지지 의향이 60%대로 조사됐고 무당층에서는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69%였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계속 지지 57% 대 바꿀 수도 43%)과 보수층(60% 대 39%)에서는 계속 지지 의향이 높았고 중도층(45% 대 53%)은 바꿀 수도 있다는 의견이 조금 더 많았다.

당 대표 직무수행 긍정평가, ‘민주당 송영길 36% vs 국민의힘 이준석 4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가 36%이고, ‘잘못한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가 45%였다. 지난 6월 3주와 비교할 때 긍정적 평가가 2%p 하락한 반면, 부정적 평가는 6%p 상승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가 44%이고, ‘잘못한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가 41%였다. 연령별, 이념성향, 지지정당별로 긍정평가 비율이 고르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1.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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