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42.9%-이낙연27.7%’ 尹 ‘고발 사주’ 논란에도 소폭 상승 , ‘洪32.6%-이낙연 28.1%’
국민의힘 적합도 ‘홍준표35.3%-윤석열32.9%’, 민주당 ‘이재명31.8%-이낙연25.3%’

[출처=스트레이트뉴스]
▲ [출처=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C&I)>가 실시한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섰고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졌다고 <스트레이트뉴스>가 8일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4~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 윤석열-이재명이 맞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라는 응답이 42.5%, 이재명 후보 34.4%로 윤 후보가 8.1%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지난조사(8월21일~23일)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0.8%p 올랐고 이 후보는 1.2%p 하락했다.

윤 후보는 서울(50.1%), 대구·경북(53.4%), 부산·울산·경남(46.5%)에서 이재명 후보를 20%p 안팎의 차로 앞섰고 대전·세종·충청(38.1%)과 강원·제주(42.0%)에서는 이 후보를 5.5%p, 4.3%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연령대별로 20대(49.2%)와 60대 이상(49.6%)에서 27.4%p, 18.8%p 차로 앞섰고 30대(38.2%)에서는 3.1%p차로 경합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라·광주(46.5%)에서 윤 후보(21.7%)보다 앞섰고, 경기·인천에서는 윤 후보 40.5%, 이 후보 41.6%로 경합했다. 연령별로는 40대(44.2%)에서 윤 후보에 11.0%p 우세했고 50대(41.5%)에서는 윤 후보에 3.6%p 격차로 경합했다. 

윤석열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42.9% 대 이 27.7%’로 윤 후보가 15.2%p 격차로 앞섰다. 지난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3.5%p, 이 후보도 3.8%p 지지율이 올랐다.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도 양자대결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상승한 것이다. 

윤 후보는 전라·광주와 40대를 제외한 전 지역과 전 연령층에서,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 이 후보에 우위였다. 이낙연 후보는  전라·광주(50.2%)에서 윤 후보를 앞섰고 연령대별로 40대(33.4%)에서만 불과 3.2%p차로 경합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이낙연 후보 지지율은 59.1%로 국민의힘의 윤 후보 지지율(80.2%)보다 결속력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10명 중 4명은 이낙연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31.9%)를 택하거나 '없음/모름'(9.0%)으로 응답하기도 했다.

‘홍준표 30.4% 대 이재명 35.1%’, ‘홍준표 32.6% 대 이낙연 28.1%’, 모두 오차범위 내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의 맞대결에서는 이 후보와 홍 후보가 각각 35.1%, 30.4%로 이 후보가 4.7%p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홍준표 후보와 이낙연 후보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32.6%, 28.1%로 홍 후보가 4.5%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 맞대결에서 이 후보는 경기·인천과 전라·광주, 강원·제주 등지에서 홍 후보를 10%p 이상 앞선 데 반해 홍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16.5%p, 서울에서 5.8%p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연령대별로는 18~20대(이재명 23.8% 대 홍준표 46.7%)에서 홍 후보가 이 후보에 우위를 보였고 40대와 50대 연령층에서는 이 후보가 홍 후보에 21.0%p, 13.8%p 격차로 우위를 나타냈다. 60대 이상과 30대 연령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홍 후보에게 6.3%p, 2.2%p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경합했다.

여성(이재명 35.1% 대 홍준표 22.2%)은 이 후보가 앞섰고 남성(35.1% 대 38.7%)에서는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층의 69.7%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4.0%가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다.

홍준표 후보와 민주당 이낙연 후보의 양자 첫 가상대결에서 지지율이 각각 32.6%, 28.1%로 홍 후보가 이 후보를 4.5%p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홍 후보는 대구·경북(38.5%)에서 이낙연 후보를 23.5%p 앞섰고 부산·울산·경남(37.3%)과 강원·제주(32.7%) 등 2곳에서도 이 후보를 15.8%p, 12.7%p 우세를 보였다. 이낙연 후보는 전라·광주(49.2%)와 대전·세종·충청(33.7%)에서 홍 후보를 각각 33.1%p, 8.2%p 앞섰다. 경기·인천에서는 홍 후보(31.8%)와 이 후보(29.1%)가 경합했다.

연령대별로 20대(47.7% 대 26.7%)에서 홍 후보가 우세했고 3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이 후보가 홍 후보에 오차범위 내서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33.4%)에서 홍 후보에게 8.4%p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이낙연 후보 지지율은 59.2%, 국민의힘 지지층의 홍준표 의원 지지율 역시 54.9%였다.

국민의힘 적합도 ‘홍준표35.3% 대 윤석열32.9%’, 민주당 ‘이재명31.8% 대 이낙연25.3%’

국민의힘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각각 35.3%, 32.9%로 홍 후보가 2.4%p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후보 53.6%, 홍 후보 34.0%로 윤 후보가 19.6%p 앞섰으나, 이는 2주 전 30.2%p 격차가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후보 43.7%, 윤 후보 9.1%로 홍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2인 후보만을 대상으로 벌인 여당 대권 후보 적합도에서는 각각 31.8%, 25.3%로 이 지사가 이 전 대표를 6.5%p 앞섰다. 이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 등 야당 지지층이 이재명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역선택이 반영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6%+휴대전화 94% RDD)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3.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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