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 역임···외교통일분야 상임고문 합류
문재인 정부에서도 대통령 직속 외교 부분 상임고문 맡아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1 한반도국제평화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1 한반도국제평화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선대위(필연캠프)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정세현 전 장관이 필연캠프의 외교통일 분야 상임고문으로 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세현 전 장관은 앞으로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정책 공약을 총괄하면서 이낙연 후보에 대한 정책 자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 수석부의장을 역임한 정세현 전 장관은 1977년 통일부 공산권 연구관실 보좌관으로 외교 전문가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남북대화운영부장, 청와대 통일비서관, 민족통일연구원장, 제11대 통일부 차관, 국가정보원장 통일특별보좌역, 제29·30대 통일부 장관을 지내면서 남북관계의 최전선에서 일했다.

또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원광대학교 총장,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을 지냈다.

정세현 전 장관은 "평소에 이낙연 후보의 인품을 존경해왔고, 총리 시절 세계 28개국 정상급과 회담을 하면서 쌓은 식견을 바탕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가장 잘 준비된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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