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범위 내 경합 양상, 이재명 40대-호남 우위, 윤석열 60대이상-TK-충청권서 앞서 

한국갤럽은 9월 3주차(14~16일)에 실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합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의 맞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43%, 윤석열 후보 42%로 1%포인트 격차로 접전을 펼쳤다. 지난 8월3주차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3%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8%포인트 상승해 박빙 구도로 변모했다. 

성별로 남성(이재명 45% 대 윤석열 44%), 여성(42% 대 40%) 모두 접전이었다. 연령별로 40대(이재명 58% 대 이낙연 31%)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섰지만 60대 이상(37% 대 50%)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우위였다. 18~20대(37% 대 37%), 30대(42% 대 36%), 50대(45% 대 48%)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이재명 79% 대 윤석열 11%)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대구/경북(29% 대 56%), 충청권(36% 대 49%)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서울(40% 대 48%), 인천/경기(46% 대 39%), 부산/울산/경남(36% 대 43%) 등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83%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4%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 양자구도 민주당 이낙연 후보 지지층의 이재명 후보 지지는 70%였고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지지층의 윤 후보 지지는 67%였다.

‘이재명 44% 대 홍준표 39%’, 40대 이재명 우위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 이-홍 경합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의 맞대결에서는 ‘이재명 44% 대 홍준표 39%’였다. 이 후보가 홍 후보에게 5%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성별로 남성(이재명 43% 대 홍준표 44%)은 비슷했지만 여성(46% 대 33%)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연령별로 40대(이재명 58% 대 홍준표 31%)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섰고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18~20대(38% 대 43%), 30대(43% 대 40%), 50대(47% 대 40%),  60대 이상(38% 대 39) 등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을 나타냈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이재명 67% 대 홍준표 20%)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대구/경북(35% 대 51%)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다. 서울(46% 대 37%), 인천/경기(46% 대 39%), 충청권(35% 대 41%), 부산/울산/경남(36% 대 44%) 등에서는 권역별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83%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2%는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다. 양자구도 민주당 이낙연 후보 지지층의 이재명 후보 지지는 72%였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층의 홍 후보 지지는 6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집전화 RDD 15% 포함)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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