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31.1%-尹19.6%-洪14.1%-이낙연10.1%’, ‘이낙연39%-尹35.3%’‘이39.1%-洪37.8%’

[출처=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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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1위였고 여야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에게 각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향신문>이 6일 전했다.

경향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가 31.1%로 1위였고 윤석열 후보(19.6%), 홍준표 후보(14.1%), 이낙연 민주당 후보(10.1%)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가 윤 후보에 11.5%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40대에서 47.6%, 50대에서 46.8%로 다른 후보들을 20%p 우위를 보였고 윤석열 후보는 60대(39.4%), 70대 이상(47.2%)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홍준표 후보는 18~20대에서 29.1%로 가장 앞섰고, 30대에선 18.1%로 이재명 후보(32.2%) 다음이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20대 2.9%, 30대 5.7%에 그쳤다.

지역별로 이재명 후보는 인천·경기(37.4%), 대전·세종·충청(34.5%), 광주·전라(44.6%), 강원·제주(37.2%) 등에서 윤석열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섰고 윤 후보는 대구·경북(30.5%), 부산·울산·경남(22.9%)에서 1위였다. 서울은 이재명 25.4%, 윤석열 22.7%로 경합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31.2%, 윤 전 총장 16.1%였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은 43.4%로 윤 후보(35.7%)에 7.7%p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

이 후보는 남성층(이재명 47.4% 대 윤석열 34.4%)에서 오차범위 밖 우세였고 여성층(39.4% 대 37.1%)에서는 오차범위 내 경합이었다. 연령대별로 이 후보는 30·40·50대에서 16~37%p 앞섰고,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20~30%포인트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40.8% 대 38.8%)과 대전·세종·충청(46.8% 대 40.0%)에서 접전이었다.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맞붙을 경우 이 후보(43.2%)가 홍 후보(36.3%)에게 오차범위 밖인 6.9%p 앞섰다. 남성층(43.6% 대 42.8%)에서는 두 후보가 박빙이었고, 여성층(42.8% 대 30.0%)에선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였다. 이 지사는 30·40·50대에서 홍 의원을 앞섰고, 홍 의원은 20대와 60대에서 우세했다.

민주당에서 이낙연 후보가 나서 윤석열 후보와 맞붙을 경우 이낙연 39.0% 대 윤석열 35.3%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남성층(38.8% 대 35.0%)과 여성층(39.1% 대 35.7%)에서 모두 박빙이었다. 이 후보는 30·40·50대에서 윤 후보에 앞섰고, 윤 후보는 60대와 7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더 높았다.

이낙연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도 ‘이낙연 39.1% 대 홍준표 37.8%’로 두 후보가 1.3%p 격차로 접전을 벌였다. 남성층은 홍 후보(46.2%)가 이 후보(35.0%)에 앞섰고, 여성층은 이 후보(43.2%)가 홍 후보(29.5%)보다 높았다. 20·60대는 홍 후보를, 40·50대는 이 후보를 더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임의전화걸기(3개 이동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1012명)를 통한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1.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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