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조사 대비 격차는 줄어, 비호감도 ‘이재명37%-윤석열29.9%-홍준표7.3%’

[출처=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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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실시한 차기 대선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오차범위 밖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오차범위 내에서 열세를 보였다고 20일 <뉴스토마토>가 보도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6~17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와 홍 후보 양자대결에서 홍 후보는 45.9%, 이 후보는 36.4%였다(기타 다른 후보 8.9%, 없음 6.4%, 잘 모름 2.4%). 격차는 9.5%p 오차범위 밖이다. 이 기관의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홍 후보 지지율은 3.1%p 떨어지고 이 후보는 0.1%p 오르면서 격차는 좁혀졌다.

홍 후보는 18~20대(52.6%)와 30대(48.9%), 60대 이상(50.9%)서 이 후보에 앞섰고 이 후보는 40대(52.1%), 50대(47.3%)에서 우위였다. 지역별로 홍 후보는 부산·울산·경남(59.0%), 대구·경북(54.7%), 충청권(53.6%), 서울(44.7%) 등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호남권(49.7%)와 강원·제주(42.9%)에서 앞섰고 경기·인천은 이 후보(40.3%)와 홍 후보(43.3%)가 경합했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70.9%가 홍 후보를, 16.6%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진보층의 62.8%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22.5%는 홍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홍 후보가 43.6%, 이 후보 33.1%였다.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후보 42.0%, 이 후보 39.2%였다(기타 다른 후보 9.6%, 없음 7.3%, 잘 모름 1.9%). 격차는 2.8%p 오차범위 내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2.7%p 하락, 이 후보는 0.4%p 올랐다. 이에 따라 격차도 지난주 5.9%p에서 소폭 감소했다.

연령별 지지율에서 윤 후보는 60대 이상(60.0%)과 18~20대(35.2%)에서 이 후보에 앞섰고 이 후보는 40대(58.9%)와 50대(51.4%)에서 우위였다. 30대에서는 이 후보 36.1%, 윤 후보 36.6%로 팽팽했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대구·경북(55.4%)과 부산·울산·경남(49.8%), 충청권(48.9%), 서울(46.3%) 등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60.5%)와 경기·인천(44.7%)에서 윤 후보에 우위였다. 강원·제주에서는 이 후보 35.2%, 윤 후보 40.3%로 경합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69.8%가 윤 후보를, 16.5%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은 65.4%가 이 후보를 18.0%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이 38.0%로 동률이었다.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37.0%, 윤석열 후보 29.9%, 홍준표 후보 7.3%, 심상정 정의당 후보 6.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4%,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 4.6%,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2.2%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윤 후보 비호감도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 후보 13.2%, 홍 후보 9.3%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63.5%, 윤 후보 6.8%, 홍 후보 4.1% 등이었다. 이재명 후보의 경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4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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