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 역전, 정부 코로나19 방역대응 긍정평가 64%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0월 4주차(25~2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하면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28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44%,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1%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해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7%포인트로 감소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까지 4주 연속 43% 동률을 기록한 바 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6월 3주차 조사 이후 42~46%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긍정평가 59% 대 부정평가 39%)에서 높게 조사됐고 50대(47% 대 50%), 30대(46% 대 49%)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경합했다. 18~20대(36% 대 52%), 60대(34% 대 63%), 70대 이상(37% 대 56%)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권역별로 호남권(긍정 69% 대 부정 26%)서 문 대통령 긍정평가가 높았고 강원/제주(49% 대 40%)에서는 긍정평가가 경합 우세였다. 서울(47% 대 50%)과 충청권(45% 대 47%)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엇갈렸고 경기/인천(44% 대 52%)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소 높았다. 부산/울산/경남(38% 대 59%), 대구/경북(27% 대 68%)에서는 부정평가가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71% 대 부정평가 27%)에서의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우위였지만 보수층(21% 대 76)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중도층(43% 대 51%)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다소 더 높았다.

민주당 35%, 국민의힘 31%, 정의당 5%,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1%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1%, 정의당 5%,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1%로 집계됐다(없다+모름/무응답 25%).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4%포인트 하락해 민주당이 4%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높았다. 정의당 지지율은 3%포인트 오른 반면 열린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64%로,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34%)보다 높았다. 정부의 코로나방역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8월 2주차 조사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심각하다’(매우+심각함)는 인식이 50%로, ‘심각하지 않다’(전혀+심각하지 않음)는 인식 49%였다. 지난 10월 2주차 조사 대비 ‘심각하다’는 인식은 11%p 낮아졌다. 7월 2주차를 기점으로 ‘심각하다’는 인식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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