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날'이 올해 119주년을 맞았다. 13일(현지시간)은 1903년 대한제국 젊은이 102명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도착한 날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이민이자,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의 시작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LA)시 정부 등은 이날을 기념해 지난 8일 LA에 있는 한 호텔에서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선포식을 개최했다.

미국 전역의 한인 사회에서는 기념행사 등을 통해 미국 한인 이민 역사 119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2021년 외교부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재미동포는 263만3천777명에 달한다. 이는 중국(235만422명)보다 많은 수이다. 미주한인재단은 이후 매년 1월 13일을 기해 전국적으로 '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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