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17일 서울 용산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광주 서구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정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상준 기자>
▲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17일 서울 용산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광주 서구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정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상준 기자>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17일 "광주에서 발생한 두 사건에 대한 책임 통감하며 저는 이 시간 이후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사옥 대회의실에서 광주 서구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1999년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산업개발 회장으로 취임해 23년간 노력했는데, 이번 사고로 그런 노력이 한 순간에 물거품 돼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참사에 이어 이번 광주 서구 아파트 외벽 붕괴참사로, 정 회장은 23년만에 현대산업개발 관련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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