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단일화 ‘찬성49%-반대41.9%’, 단일화 후 3자 ‘尹48.3%-李35.6%’ ‘安42.7%-李30.1%’

[출처=에너지경제]
▲ [출처=에너지경제]

<리얼미터>가 지난 15~16일 실시한 다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앞섰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 후보에 우위를 나타냈다고 <에너지경제>가 18일 보도했다.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다자대결 지지도는 윤 후보 43.4%, 이 후보 36.0%, 안 후보 11.7%, 심상정 정의당 후보 3.7%였다. 지난달 25~26일 실시한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3.3%p 상승했고 이 후보는 5.1%p 하락하면서 윤 후보가 7.4%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6.0%p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28.1% 대 윤석열 44.3%)와 30대(32.3% 대 45.3%)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우위를 나타냈다. 또 윤 후보는 60대 이상(33.4% 대 50.3%)에서도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41.5% 대 33.7%)에서 윤 후보에 다소 앞섰지만 격차는 크지 않았고 50대( 44.5% 대 39.8%)에서도 경합우세에 그쳤다.

지열별로는 이 후보는 호남권에서 앞섰고 대구/경북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였다. 윤 후보는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후보에 10%포인트 안팎 앞섰다. 충청권은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경합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9.9%, 민주당 30.6%, 국민의당 9.8%, 정의당 3.2%로 집계됐다. 지난번 조사에서 민주당 39.6%, 국민의힘 35.4%로 민주당이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 역전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단일후보를 내는 것에 대해 설문한 결과,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9.0%(‘매우 찬성한다’ 28.7%, ‘어느 정도 찬성한다’ 20.3%)로 나타났고 ‘후보 단일화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1.9%(‘매우 반대’ 23.6%, ‘반대하는 편’ 18.4%)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야권 단일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나온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 48.3%, 이재명 후보 35.6%, 심 후보 4.0%로 집계됐다. 윤 후보가 이 후보에 12.7%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안철수 후보가 단일후보 나설 경우, 안 후보 42.7%, 이 후보 30.1%로 안 후보가 12.7%p 격차로 앞섰다. 심 후보 지지율은 4.6%였다. 윤 후보와 안 후보 중 중 누가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이재명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95%)/ 유선전화(5%) 병행 임의걸기(RDD)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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