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 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 서울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 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비는 약 4476억원 규모다. 

이촌코오롱리모델링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동, 95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이스트빌리지'(East Village)를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단지는 4호선·경의중앙선을 낀 이촌역 역세권에 있으며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강변북로도 가깝다. 또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신용산초등학교, 용강중학교 등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앞서 2005년 래미안방배에버뉴, 2014년 래미안대치하이스턴과 래미안청담로이뷰 등의 리모델링 사업을 완수했다. 지난해에는 고덕아남과 금호벽산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했고, 올해는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다수의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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