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정당후보 지지도 ‘국힘38%-민주26%’, ‘반드시 투표 적극 투표층’ 71%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가 5월 3주차(16~18일)에 실시한 6.1 지방선거 프레임 공감도와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과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정권교체론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 성격에 대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로,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6%)보다 17%p 높게 조사됐다.

4월 2주차 조사 이래 ‘안정적인 국정운영’ 인식이 ‘새 정부 견제’ 보다 높은 비율을 유지 하고 있다. 지난 5월 1주차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1%포인트 올랐고 새 정부 견제를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3%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국정안정 42% 대 정권견제 35%), 30대(47% 대 40%)에서는 국정안정론이 정권견제론에 비해 다소 높았고 40대(37% 대 53%)는 정권견제 정서가 더 강했다. 50대(55% 대 38%)와 60대(72% 대 25%), 70대 이상(69% 대 22%)에서는 국정안정론이 우세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국정안정 80% 대 정권견제 14%)에서 국정안정론이 가장 높았고 강원/제주(58% 대 21%), 부산/울산/경남(56% 대 30%), 서울(55% 대 36%), 경기/인천(51% 대 41%), 충청권(49% 대 35%) 순으로 국정안정론이 높게 집계됐다. 호남권(25% 대 60%)에서만 정권견제론이 국정안정론에 비해 높았다.

지방선거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8%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26%)보다 12%포인트 높게 조사됐다(없다+모름/무응답 30%). 적극투표층(N=723명)만 보면 국민의힘 후보 45%, 민주당 후보 29%로 격차는 16%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18~20대(국민의힘 22% 대 민주당 25%), 30대(31% 대 30%)에서는 양당 후보 지지율이 비슷했고 40대(26% 대 38%)에서는 민주당이 높았다. 50대(41% 대 27%)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높았고 60대(56% 대 19%), 70대 이상(59% 대 16%)에서는 그 격차는 더 컸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는 적극적 투표층이 71%,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는 소극적 투표층이 21%인 반면, ‘비투표층(별로+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은 7%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 조사에서는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80%, ‘관심이 없다‘는 응답은 19%였다. 대전/세종/충청(n=108), 광주/전라(n=101)에서 각각 65%, 69%로 타지역 비해 상대적으로 선거 관심도가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8.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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