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거취 질문에는 답 않아, “IPEF참여로 중국관계 우려? 제로섬으로 볼 필요 전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과 관련해 “처음부터 협치를 염두에 두고 지명한 총리”라며 “잘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무렵 대통령청사로 출근길에 ‘오늘 한덕수 후보자 인준 결과 나오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거취를 결단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한 후보자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의 경제 수석을 했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총리를 하신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 후보자 거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하고 내일(21일) 한미정상회담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각오라기보다 국제 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한미관계가 더 튼튼해지고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그런 동맹으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공식화로 중국과의 관계에 문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는 “글쎄 그거는 그렇게 제로섬으로 볼 필요는 전혀 없다”며 “중국과의 관계도 경제 관계를 잘 해나가면 되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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