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조국’ 두 번 본 정청래에 정유라 “내로남불, 신종 정신병” 일침

2022.06.09 19:14:06

정청래, 관람 추천하며 “그대도 조국이 될 수 있다” 감상평
정유라, 조국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수사 착수 본격화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정청래 의원이 조국을 다큐멘터리화 한 영화 ‘그대가 조국’을 “하루에 두번 봤다”며 관람을 권했다. 이에 최서원 딸 정유라씨가 “내로남불도 신종 정신병이다"라며 비꼬았다.

정 의원이 7일 SNS에 ‘그대가 조국’ 이라는 제목으로 “꼭 한번 보시라 권장하고 싶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난생 처음 한편의 영화를 하루 두번 봤다”며 “한번 볼 때 먹먹하더니 두 번 연속 보니까 상황정리가 더 또렸해지고 분노가 더 일었다”고 감상평과 함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책을 두번 읽을때의 느낌이랄까?”라며 “브라질 영화 위기의 민주주의 한국판. 영화 제목처럼 그대도 조국이 될 수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최서원(본명 최순실) 딸 정유라 씨가 같은 날 SNS에서 “이 정도면 내로남불은 신종 정신병이 아닐까”라면서 “기왕 볼 거 한 20번 보시지 뭣 하러 2번밖에 안 봤데요”라고 비아냥댔다.

한편, 정 씨가 지난달 4일 조 전 장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기자, 김어준 방송 진행자 등을 고소한 사건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다.

사건의 골자는 조 전 장관이 정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혐의가 불거지자 2014년경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훨씬 전에 정 씨가 올린 친구와 사적으로 나눈 비공개 메시지 페이스북 글을 왜곡 인용해 비판한 데에 정 씨가 명예를 훼손 당했다고 피력하는 것이다.

또한 안 의원과 주 전 기자, 김 씨가 언론 인터뷰 등 방송 활동을 통해 정 씨와 관련한 내용들을 허위로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정 씨는 당시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있는 우리 부모 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고. 돈도 실력이야"라는 글을 썼다.

정씨는 고소장에서 "이화여대 입학과 관련해 쓴 메시지가 아닌데도 '돈이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배금주의자 내지 매우 뻔뻔한 인격을 가진 후안무치한 자로 만들었다"고 적었다.

정씨는 고소장 제출 이후 페이스북에서 "고소하고 왔다. 허위사실 유포한 의원들 한분도 예외는 없다"며 "좌우를 막론하고 두번 다시 허위사실로 일상이 망가지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오는 21일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정 씨 측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수사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았다.

 



한지희 jh198882@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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