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길리서치]
▲ [출처=한길리서치]

<한길리서치>는 6월 2주차(11~13일) 취임 한 달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50%대를 유지했고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약 15%p 정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쿠키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1.2%(아주 잘하고 있다 33.9%, 다소 잘하고 있다 17.3%)였고 ‘잘하지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2.1%(다소 잘못하고 있다 9.4%, 아주 잘못하고 있다 32.7%)였다(잘 모름·무응답 6.7%).

한 달 전인 5월 3주차(14~16일) 조사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0.9%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2%p 감소해 긍정-부정평가 간의 격차는 한 달 전 7.0%p에서 9.1%p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한 달 전 조사와 큰 변동은 없었다. 지난 6.1지방선거가 끝난 지 10여 일 이후 실시된 조사이기에 선거결과에 따른 이벤트효과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 18~20대(긍정평가 46.1% 대 부정평가 47.1%), 30대(44.4% 대 47.5%), 50대(50.2% 대 48.5%) 등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부정이 경합했고 60대 이상(67.3% 대 23.5%)에서는 윤 대통령이 국정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높았다. 40대(36.5% 대 54.9%)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권역별로 대구/경북(긍정평가 54.2% 대 부정평가 37.7%)과 부산/울산/경남(54.2% 대 35.7%)등 영남권과 충청권(61.7% 대 35.5%)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고 다음으로 인천/경기(53.3% 대 41.0%)에서도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서울(48.4% 대 47.4%)에서는 긍정-부정이 팽팽히 맞섰고 호남권(28.9% 대 58.4%)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긍정평가 75.4% 대 부정평가 23.0%)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았고 진보층(19.5% 대 69.9%)에서는 반대로 부정평가가 더 강했다. 중도층(44.2% 대 48.9%)에서는 긍정-부정 의견이 경합했다. 여론조사 응답층(가중값 적용)을 보면 보수층(N=387), 중도층(N=385), 진보층(N=188) 등으로 진보층의 응답이 크게 떨어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43.8%, 더불어민주당 28.7%, 정의당 2.9% 등이었다(없다 20.0%, 기타 정당 3.8%, 잘 모름·무응답 0.8%).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7%p, 민주당은 0.7%p 각각 소폭 동반하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지지율 격차는 15.1%p로 국민의힘 우위 구도가 지속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대 이상(55.2%)과 50대(43.4%), 30대(39.7%), 18~29세(38.3%), 40대(34.4%) 순이었다. 권역별로 TK(56.7%)과 PK(51.2%)에서는 50%대를 기록했고 충청권(46.6%), 인천/경기(46.4%) 등에서도 40%대 중반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호남권에서 지지율이 40.4%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RDD 전화면접(15.1%)과 무선전화RDD 자동응답방식(84.9%)를 병행해 실시했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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