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실 참석 “여성의 적극적 경제활동 참여가 초저성장 벗어나는 해법”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에서 여성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에서 여성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정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여성경제인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용산 대통령실의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주간」개막식에 참석해 “우리 여성경제인은 강인함과 섬세함으로 위기 극복과 신산업 창출에 앞장서 왔다. 이번 제1회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인이 진정한 우리 경제의 주체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경제인 여러분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주체”라며 “저는 여성의 적극적인 경제 활동과 참여가 초저성장을 벗어나는 가장 강력한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과 같이 창의적인 여성기업과 혁신적인 여성경제인이 더욱 많이 배출되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얘기했다.

또 “벤처펀드 조성을 통해 혁신적인 여성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며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등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을 확대하겠다. 또한 모든 스타트업 기업에서 유니콘 기업까지 여성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완결형 기업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아울러 “지금 우리 사회는 팬데믹 위기,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부터 초저성장 문제까지 각종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인간의 자유와 창의를 최대한 존중하고, 민간 주도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걷어내고, 민간의 혁신과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규제완화도 얘기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7월 첫째 주를 「여성기업주간」으로 지정·운영하도록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21.10월)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윤 대통령은 유공자 포상 수여식을 통해 여성기업 7명에게 은탑산업훈장(1), 산업포장(2) 및 대통령 표창(4) 등을 직접 수여했다.

꽃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관련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등의 활동을 한 ㈜구구플라워 윤공순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사무용 가구를 수출하는 ㈜포머스 허연옥 대표와 장애인·소외계층 후원을 꾸준히 추진한 한국GM북부서비스센터 신춘자 대표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개막식 부대행사로 진행된 「우수 여성기업 제품 전시회」에서는 총 9개 기업이 참여했다.반려동물의 눈·피부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 기술로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앱(App) ‘티티케어’를 개발한 에이아이포펫이 주목을 받았고 육아 경험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로 성공한 기업(코니바이에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육아 과정에서 목디스크 파열을 겪은 대표자(임이랑 대표)가 직접 고안한 ‘목이 편한 아기띠’를 선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들 우수 제품 부스를 찾아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코니바이에린의 아기띠를 직접 착용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기업협회단체장 등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 이철규‧한무경‧양금희‧송언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통령실에서는 김용현 경호처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일범 의전비서관, 김성섭 중기비서관, 이재명 부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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