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서민 '내 집 마련' 적극 지원
비상식적 사고 없는 생활환경 조성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사진=연합뉴스>
▲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이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공급과 수요가 맞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택 공급 혁신방안 등을 통해 청년과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전 정부 부동산 정책 중 가장 잘못된 점이 무엇이냐'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해 "공급과 수요가 전혀 맞지 않았다"면서 "공급대책도 너무 늦었다"고 평가했다. 

원 장관은 이어 "오는 10일 전후로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부동산 공약인 '250만가구+α'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곧 발표할 주택공급 혁신방안 등을 통해 청년·서민의 내 집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민 주거 안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또한 "국토부는 주거와 교통정책을 다루는 민생부처이자 SOC(사회간접자본) 등 국가 경제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경제부처"라며 "민생안정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추진, 신도시 교통 불편 해소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원 장관은 이어 "건축물 붕괴 등 비상식적인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생활환경도 만들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원 장관은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를 현실화하고 해외건설 수주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충에도 앞장서겠다"면서 "'압축과 연결'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활용해 국토의 실질적인 균형발전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도 "강도 높은 공공기관 혁신과 규제 개혁 등을 통해 국민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한층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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