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한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 배우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다.[출처=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한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 배우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다.[출처=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 배우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으로 공유한 황동력 감독 축전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감독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오징어 게임>이라는 멋진 작품을 탄생시킨 황동혁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지난 2011년 <도가니>, 2014년 <수상한 그녀>, 2017년 <남한산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쌓인 감독님의 치열한 노력과 재능이 꽃피운 결과”라며 “불평등과 기회의 상실이라는 현대사회의 난제에 대한 치밀한 접근과 통찰이 세계인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정재 배우에게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데뷔 30주년을 맞는 올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인의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상은 그동안 <도둑들> <신세계> <관상> <헌트> 등의 영화와 <모래시계> <보좌관> 등의 드라마를 통해 이정재 배우님이 쌓아온 탁월한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며 “이정재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현지시간 12일(한국시간 13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에게 감독상을, 주연 이정재에게 남우주연상을 시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4일(현지시간)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게스트상(이유미)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부문을 수상한 바 있어 총 6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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