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5일 오후 대전사옥 회의실에서 화상으로 국제철도연맹과 ‘202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철도관계자 국제연수’ 운영 체결식을 가졌다.
▲ 코레일은 15일 오후 대전사옥 회의실에서 화상으로 국제철도연맹과 ‘202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철도관계자 국제연수’ 운영 체결식을 가졌다.

[폴리뉴스 김성은 기자] 한국철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철도관계자 국제연수를 진행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국제철도연맹(UIC)과 ‘202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철도관계자 국제연수’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레일은 15일 오후 대전사옥 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연수 계약 체결식을 가졌으며, 행사에는 나희승 코레일 사장과 프랑소와 다벤느(Francois Davenne) UIC 사무총장이 참석해 연수계약서에 서명하고 두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UIC 아태지역 국제연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회원들이 참여해 새로운 국제기준의 마련과 상호호환성 증진을 위해 회원국 간 기술, 경험,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

내년 4월 열리는 국제연수는 ‘철도 안전과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개발’이라는 주제로 코레일 국제철도연수센터(IRaTCA, International Railroad Training Center)에서 시행한다.

프랑소와 다벤느 UIC 사무총장은 코레일이 2003년 정회원 가입 후 보여준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도 UIC 아태지역의 위상을 높이는데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UIC는 지난 7월 장대화물열차 시험운행을 통해 보여준 코레일의 혁신 노력을 지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이번 국제연수의 성공적인 진행을 약속하고 “한국철도의 우수한 운영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공유하고 UIC와 협력사업을 발굴해 세계철도 시장 확대와 함께 아태지역 철도분야 발전에도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코레일 국제철도연수센터는 세계 유일의 UIC 공인 훈련센터다. 2008년 첫 연수를 시작으로 94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동안 55개국 약 1,500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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