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고에 위축된 자금시장, 미래산업의 자금 경색과 한계기업 급증 현상 대처해야”
“인구구조는 경제의 장기지표, 임박한 초고령사회 인정하고 고령친화산업 육성에 집중해야”
“가장 유의미한 양극화 해법, 질 좋은 교육의 기회를 무상에 가깝게 제공하는 것”

[폴리TV][스페셜인터뷰]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③ “인구구조의 흐름 속에 한국 경제의 큰 그림과 양극화 해법 만들어져야”

 

[폴리뉴스 강경우 PD] 위기로 치닫는 한국경제, 민생 회복에 대해 새 정부에 거는 기대는 크지만 윤 정부의 적극적인 행보는 찾아보기 어렵다. 폴리뉴스 스페셜인터뷰는 9월 14일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님을 모시고, 현 상황에 대한 객관적 진단과 향후 전망. 가능한 해법을 들어봤다.

박정호 교수는 “최근 자금시장이 급랭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불과 몇 개월만에 스타트업이나 미래 신산업을 전개하는 사람들이 자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확 바뀌어버렸는데, 정해진 미래라 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분야에서 다음 스테이지를 이끌어갈 신생 기업들이 성장할 수 없게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한국은행에서 관련 통계를 산출한 이래,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이른바 한계기업들의 숫자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갔다”고 분석하고,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수출이 막히는 상황이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이제 한계기업의 문제를 논의해야 할 시기다”라고 주장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