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의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대해 ‘긍정평가46.1%-부정평가51%’

[출처=스트레이트뉴스]
▲ [출처=스트레이트뉴스]

[폴리뉴스 정찬 기자] <조원씨앤아이(C&I)>가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직전조사인 2주 전 대비 올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고 <스트레이트뉴스>가 7일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3~5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8.4%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2%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 조사에 비해 2.9%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5%p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는 화물연대 업무개시 명령 등 강경대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함께 실시한 화물연대 관련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대한 긍정평가가 40%대 중반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긍정평가 34.3% 대 부정평가 62.7%), 30대(41.4% 대 56.2%), 40대(25.0% 대 74.1%), 50대(38.9% 대 60.6%)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고 60대 이상(47.1% 대 52.1%)에서도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긍정평가 41.1% 대 부정평가 57.4% 대 41.1%), 경기·인천(36.2% 대 62.9%), 충청권(40.8% 대 57.2%), 호남권(26.5% 대 73.5%), 부산·울산·경남(37.9% 대 59.2%), 강원·제주(25.7% 대 74.3%)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고 대구·경북(56.4% 대 42.2%)에서만 긍정평가가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긍정평가 69.0% 대 부정평가 29.5%)에서는 윤 대통령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진보층(14.4% 대 85.4%%)과 중도층(36.5% 대 62.2%)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73.6%가 윤 대통령 국정을 긍정평가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6.9%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2%, 더불어민주당 35.0%로 집계됐고 정의당은 3.3%, 기타정당 2.4%, 없음·잘모름은 22.0%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조사 대비 1.6%p 올랐고, 민주당은 3.5%p 하락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2.2%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역전했다.

윤 대통령이 집단 운송 거부에 돌입한 화물연대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결정에 대해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46.1%,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51.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4.9%p로 오차범위에서 높았다.

보수층은 윤 대통령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대한 긍정평가가 78.0%(부정 21.1%)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 78.2%(긍정 19.0%)가 더 높았다. 중도층(긍정 44.9% 대 부정 52.8%)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소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임의추출(RDD)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