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오는 31일 1,284명 규모의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취임 후 조직개편을 토대로 이뤄진 첫 인사다. 승진 75명, 전보 525명, 파견 67명, 전출입 57명, 신규 12명, 재발령 등 총 1,284명을 대상으로 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도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발탁인사, 실국장이 과장과 계장을 선택하는 실국장 책임제를 단행하고, 여성우대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여성 간부공무원을 4명으로 확대했다”며 “승진에서 다소 소외됐던 간호, 사회복지, 화공, 지적 등에도 승진의 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더불어 경상남도는 부패, 비리 관련자 책임문책 등 신상필벌의 원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여성 간부공무원을 확대해 소프트한 감성으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는 원칙도 전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경상남도는 이번 조직 개편의 방향에 발맞춰 업무추진력을 가진 인재를 실국 적재적소에 기용하고, 기업지원단, 투자유치단, 고용정책단에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진 우수한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며 “재정점검단에서 기존 민자사업을 재평가해 자금 재구조화를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의 확충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용장 교부는 30일 오후 5시 예정이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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