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과 김장훈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갖고 ‘히어로’ 발표를 알렸다.

이날 김장훈은 “당초 음원만 발표하려 했으나 거기에 그치지 않고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간담회를 하게 된 것은 단순히 음원 발표에 그치지 않고 조금 더 발전시키기 위함”이라고 했다.

또 크레용팝은 “좋은 프로젝트 하게 돼 영광”이라며 “김장훈 선배가 많이 조언해 줬는데 좋은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으로 소방관 분들과 여러분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훈은 “이날 발표한 소방관 프로젝트 곡 ‘히어로’는 헤비메탈 장르로 오랜만에 청년처럼 시원하게 질렀다”고 말하며 크레용팝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크레용팝의 헬멧 때문이었는지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크레용팝과 소방관 프로젝트는 역대 콜라보레이션 중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 국내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크레용팝과 김장훈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히어로’는 이번 소방관 프로젝트의 주제곡으로, 언제 어디서든 함께하고 언제든 달려와주는 소방관들을 영웅에 비유해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인 소방관들을 응원하는 곡이다. [폴리뉴스=이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