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정치권의 이합집산에도 노동자 투쟁은 계속된다!

 

오늘 3.15 유성기업 희망버스 전국순회단이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정치권은 이합집산을 거듭하지만 노동자들의 투쟁은 끝나지 않는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의 파고는 엄청났다. 자본가들과 보수정치권은 그대로 밀리지 않았다. 1989년 노태우 정권의 범죄와의 전쟁선포와 이듬해인 1990122일 전노협 창립일에 맞춰 3당이 야합한 민자당이 출범했다. 자본은 이렇게 노동자계급의 투쟁에 대응했다.

 

지금 보수정치권의 이합집산이 진행되고 있다. 그 동안에도 그랬지만 이 과정에서 노동운동진영은 동요하고 그들의 품안으로 대거 빨려 들어간다. 기회주의와 출세주의자들은 이 기회를 이용해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다. 지난 시기 자칭 많은 노동운동가들이 권력에 들어가 노동자를 위해 일한다고 했지만 자본과 정권의 노동착취와 탄압은 약화되거나 변하지 않았다.

 

노동자들의 투쟁이 끝나지 않는 이유다. 앞에서 바닷물이 썩지 않는 것이 3%의 소금 때문이라고 했다. 사람의 몸은 체형에 따라 55%~95%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수분이 2%가 부족하면 갈증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2%가 강조되는지 모르겠다. 침팬지에게는 미안하지만 인간과 침팬지 차이가 2%라고 한다. 노동운동, 우리의 투쟁이 2% 부족이다. 갈증을 느낀다. 다시 연대와 투쟁을 조직해야 한다.

 

(2014.3.7., 3.15 유성기업 희망버스 전국 순회단 결합 재능 집회, 혜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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