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3위 올라, 潘 대통령 당선 ‘정권교체 아니다65.4% >정권교체다27.8%’

[출처=조원씨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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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는 지난 13~15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0%대 지지율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지지율이 귀국행보로 상승하며 격차를 줄였다고 1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가 33.8%로 수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반기문 전 총장이 26.9%로 문 전 대표와 6.9%p 격차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9.0%)로 이재명 성남시장(8.4%)0.6%p의 오차범위 내 근소한 격차로 제쳤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 3.7%, 박원순 서울시장 3.3%,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2.2%,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1%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후보는 3.4%,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7.1%였다.

이 조사기관이 지난 8일 실시한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문 전 대표는 1.3%p 오르는데 그쳤지만 반 전 총장은 22.9%에서 4.0%p나 상승했다. 반 총장 귀국과 이후 행보의 영향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전 대표도 지난 조사에서는 8.1%였으나 이면 조사에서 0.9%p 상승하며 모처럼만에 3위에 복귀했다. 반면 이 시장은 지난 조사(8.3%)보다 0.1%p가 올랐지만 4위로 밀렸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조기 대선 전망이 나오자 민주당 지지층이 문 전 대표에게로 결집하면서 나타난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와 반 전 총장 지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19세이상 20(46.4% 대 반 14.8%), 30(40.5% 12.0%), 40(46.6% 14.6%) 등에서는 문 전 대표 우위였고 50(24.7% 35.3%)60대 이상(15.9% 50.9%)로 반 전 총장이 문 전 대표에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30.7% 대 반 24.1%), 경기/인천(37.0% 25.2%), 호남권(37.9% 11.6%), 부산/울산/경남(38.1% 28.5%) 등에선 문 전 대표가 앞섰고 충청권(24.7% 38.7%), 대구/경북(31.8% 32.7%), 강원/제주(27.6% 41.7%) 등에선 반 전 총장이 우위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73.4%가 문 전 대표를 선택해 쏠림현상이 나타났고 이재명 시장은 13.2%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71.7%와 바른정당 지지층의 57.7%가 반 전 총장을 지지해 반 전 총장이 보수정당의 후보임을 입증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안 전 대표를 54.7%가 지지했고 정의당 지지층은 문 전 대표를 47.7%가 지지했다.

또 지난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총장이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정권교체로 볼 수 있는가하는 질문에 대해, ‘정권교체라는 응답은 27.8%, ‘정권교체 아니다는 응답이 65.4%로 조사되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0%이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정권교체라는 응답비율이 18.7%로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 정권교체라는 응답은 ‘40대 이하‘50대 이상의 의견이 갈라졌는다. 20(13.8%), 30(17.9%), 40(15.9%)10%대에 불과했으나, 50()35.3%)60대 이상(48.4%)은 정권교체로 인정하는 비율이 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5.6%, 국민의당 13.2%, 새누리당 12.0%, 바른정당 10.4%, 정의당 5.7%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기타정당은 4.7%,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의 비율은 18.3%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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