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서아프리카 국가 감비아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감비아 전역에 여행경보가 상향됐다.
20일 외교부는 이날 부로 감비아 전역에 발령중인 특별여행주의보를 특별여행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해 자메 대통령의 대선 패배 불복 선언 이후 지난 17일 국가 비상사태 선포 및 19일 바로우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개최하면서 감비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세네갈 군을 필두로 한 서아프리카경제협력체군대가 감비아 국경에 진입하고 있어 무력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감비아에 방문 내지 체류하시는 우리국민들께서는 금번 외교부의 여행경보 발령 내용을 확인하시고,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여타 지역으로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