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지지층 ‘안80% >손8%’, 바른 지지층 ‘유41% >남16%’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34주차(20~21) 국민의당·바른정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강 독주 체제를 강화했고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를 20%p 이상 앞섰다고 24일 밝혔다.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주 대비 5.5%p 오른 55.8%, 1.6%p 상승한 2위 손학규 전 의원(12.6%)과의 격차가 39.3%p에서 43.2%p로 더 벌였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2.9%3위를 기록했다. 유보층(없음·잘모름)28.7%.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1.1%p 오른 80.5%, 0.2%p 상승한 손학규 전 의원(8.3%)9배 이상 앞섰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8%에 그쳤다. 자유한국당·민주당·바른정당 등 비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 전 대표가 5.4%p 상승한 51.6%, 1.9%p 오른 손 전 의원(13.3%)보다 38.3%p 높은 한편, 박 부의장은 3.1%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우세했는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안철수 60.3% vs 손학규 11.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어 대전·충청·세종(58.6% vs 6.9%), 수도권(56.7% vs 11.9%), 광주·전라(56.1% vs 17.3%), 부산·경남·울산(53.1% vs 15.5%)에서 모두 50%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안철수 63.9% vs 손학규 4.3%)에서 60%대로 조사됐고, 이어 50(57.3% vs 13.0%), 20(55.6% vs 10.1%), 40(54.1% vs 14.0%), 60대 이상(50.4% vs 19.0%)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바른정당, 유승민 37.4% vs 남경필 16.1%

바른정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지난주 대비 0.5%p 오른 37.4%, 5.7%p 상승한 남경필 지사(16.1%)와의 격차가 지난달 26.5%p에서 21.3%p로 소폭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보층(없음·잘모름)46.5%.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14.6%p 내린 41.1%, 남경필 지사가 15.5%p 오른 21.6%, 격차가 49.5%p에서 19.5%p로 크게 줄어들었다. 자유한국당·민주당·국민의당 등 비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 의원이 1.7%p 상승한 37.2%, 남 지사가 5.1%p 오른 15.8%를 기록했다.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유승민 의원이 우세했는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유승민 52.6% vs 남경필 20.3%)에서 50%대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어 부산·경남·울산(43.9% vs 14.6%), 대구·경북(38.2% vs 19.1%), 수도권(34.1% vs 16.2%), 대전·충청·세종(30.8% vs 13.6%) 순으로 높았다.

연별로는 30(유승민 43.0% vs 남경필 11.9%)20(41.2% vs 14.5%)에서 유 의원이 40% 선을 넘었고, 이어 40(38.3% vs 17.7%), 50(34.2% vs 16.5%), 60대 이상(32.4% vs 18.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9%)과 무선(71%)·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9%였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