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평가단 투표, 수도권만 남아…남경필, ‘홈그라운드’ 이점 살릴까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앞)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앞)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 충청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승리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한 대선 경선 권역별 토론회 3연승 째다.

24일 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청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 의원이 201명, 남 지사가 155명의 표를 획득했다.

유 의원은 앞서 호남과 영남권 투표를 합해 830표를 받아낸 상태다. 남 지사는 총 504표를 득표했다. 남 지사는 오는 25일 수도권에서 열리는 마지막 정책토론회에서 역전극을 노린다.

수도권에는 2000여 명의 선거인단이 있다. 현역 경기도지사인 남 지사로서는 ‘홈그라운드’ 이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남 지사 측은 “남풍 북상으로 2000여명의 선거인단이 있는 수도권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펼치겠다”고 벼른다.

유 의원 측은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승리가 확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바른정당은 오는 28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40%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 3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합산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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