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야3당 오늘 중 개혁법안 신속처리안건 지정...국민의 요구”
“추경, 5월 중 반드시 처리돼야 현장서 예산 집행...시기 중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5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이 상습적으로 국회를 보이콧 하더니 명분없는 장외투쟁도 모자라 이젠 의장실까지 점거하며 유례없는 폭거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속 의원에 대한 사보임이 요청되면 국회의장은 국회 법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면서 “그런데 한국당은 자당의 일도 아닌 바른미래당의 사보임을 빌미로 의장실을 막무가내로 점거하며 의장을 겁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의 난동과 폭거에 대해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한국당의 막장 드라마 끝은 어딘가. 추태를 그만두고 당장 국민과 의장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민주당과 야3당은 오늘 개혁법안을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선거제 개편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국회에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로 제출될 예정인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선 “국민안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경은 5월 중 반드시 처리돼 상반기 중에 추경 예산이 현장에 집행돼야 한다”며 “시기가 늦으면 늦을수록 추경 효과는 반감된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