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6명 제외 여야 4당 12명 찬성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9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이날 정개특위 전체회의는 자유한국당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장 점거 농성으로 인해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표결에는 정개특위 재적위원 18명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 6명을 제외한 여야 4당 12명이 찬성표를 던져 의결정족수인 5분의 3(11명)을 충족했다.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혁안으로,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유지하되 지역구 의석을 225석(현재 253석), 비례대표 의석을 75석(현재 47석)으로 하는 안이다.
또 초과 의석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단위 정당득표율로 ‘연동률 50%’를 적용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구현시키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날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은 최장 330일 이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이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표결을 진행하자 한국당 장제원 의원 등은 “이런 식으로 선거법을 강행 처리할 수 있느냐”고 강력 항의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이슈]여야4당 ‘4박5일’ 결투 끝에 패스트트랙 지정
- [속보] 국회 사개특위, 공수처·검경수사권조정안 패스트트랙 지정
- 평화당, 패스트트랙 참여 결정... ‘바른미래 공수처법’ 수용
- 민주당, 바른미래 공수처법 제안 수용…‘패스트트랙 처리 재시도’
- 김관영 “공수처법 별도 발의, 패스트트랙 지정 요구”
- 패스트트랙 국회, 정개·사개특위 ‘극한대치’...질서유지권 발동까지
- 조국 “공수처 설치 여야4당 패스트트랙 합의안에 찬동”
- 여야4당, 진통끝 ‘공수처법 타결’…‘패스트트랙’ 합의
- [이슈] 꽉 막힌 ‘검찰개혁’의 키 ‘공수처’....기소권 아닌 수사권 강조한 ‘노무현’의 기억
- 철야 육탄저지·몸싸움 ‘아수라장’국회...결국 D데이 넘긴 패스트트랙
- 한국당에 감금 채이배, 6시간 만에 ‘탈출’...찬성표 던지면 ‘패스트트랙’ 가동
- [이슈] 본궤도 오른 패스트트랙, 본회의 통과 최장 330일 ‘첩첩산중’
- 분당사태 바른미래, 딱 1표 차 패스트트랙 추인...이언주 '탈당', 유승민 '탈당 시사'
- 與野 4당 ‘패스트트랙’ 합의, 전운 감도는 ‘20대 국회’...한국당, 국회 보이콧 가능성
- [전문]여야 4당 원내대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합의문
- 사개특위‧정개특위, 우여곡절 끝 개의... 질서유지권 발동도
- 민주당 “한국당 폭력, 반드시 법적책임 묻겠다”...고발조치·패스트트랙 재시도 예고
- 바른미래, 오신환 이어 권은희까지 사보임 강행...‘패스트트랙’ 관철 의지
- 캐스팅 보트 쥔 오신환, “공수처 패스트트랙, 반대표 던지겠다”
- 권은희 “강제 사보임, 다들 이성 상실…법안 심의권 박탈”
- 김관영 ‘오신환 사보임’ 신청서 팩스 제출 - 문희상 ‘병상 허가’
- 바른미래, ‘오신환 사보임’ 신청서 팩스로 제출…바른정당계 “문희상 만나겠다”
- 한국당, ‘오신환 사보임 반대’ 국회의장실 점거농성...문희상 “차라리 멱살 잡으라”
- [이슈] 떨고있는 지역구 국회의원들, ‘지역구 253→225석’ 축소 28석은 어디?
- [이슈] 바른미래 ‘분당 위기’ 절정…이번엔 오신환 사‧보임 놓고 정면 충돌
- 정개특위‧사개특위 소집, 한국당 저지로 개의 못해…‘몸싸움’ 충돌
- [이슈] ‘특별재판부 신설’ 대법원 위헌 의견, 국회 사개특위 뜨거운 공방
- [이슈] 바른미래, 분당위기 속 선거제 의총, 합의점 못찾고 결렬... 반대파 자리 박차고 나가
- 김관영 “분당 우려, ‘무리’...선거제도 개혁하면 국민 인정받을 것”
- 평화당, 내부 반발 딛고 ‘선거제 개혁안’ 추인...“지방·농촌 축소 최소화해야”
- [전문] 장병완 “20대 국회가 마무리할 일 ‘선거제도 개혁’...선거연령 18세 꼭 통과돼야”
- [이슈] ‘9부 능선’ 넘은 선거제도 개혁?...‘의원총사퇴’·‘탈당 압박’·‘호남 불만’ 곳곳 지뢰밭
- [폴리TV] 이언주, 바른미래당 탈당...패스트트랙 추인 반발
- 바른미래 내홍 폭발, 의총 시작부터 고성... ‘패스트트랙’ 추인 가능할까
- [이슈] ‘동물국회’ 난장판 끝 패스트트랙, 민심역풍 속 '정치재편' 험로 예고
- 與, 패스트트랙 합의안 만장일치 추인...“미흡하지만 시작이 중요...한국당 설득할 것”
- [KSOI] 공수처 설치 ‘찬성 76.9% >반대 19.8%’
- 전운 감도는 국회…한국당, 회의실 3곳 점거 ‘패스트트랙’ 저지 나서
- [이슈] MB정부 시절 박근혜가 주도했던 국회선진화법, 한국당이 무용지물로~
- [이슈] ‘심리적 분당’ 바른미래, ‘주도권 싸움’ 힘겨루기 이제부터가 시작
- [이슈] 집권3년차 文대통령 지지율과 21대 총선
- [이슈] 與, ‘현역 프리미엄’ 낮춘 공천룰...지역기반 약한 ‘정치신인’ 여전히 ‘험로’
- ‘고성‧몸싸움’ 얼룩진 바른미래 의총, ‘집안 싸움’에 빈손으로 끝나
- [이슈] 바른미래, 바른정당은 남고 국민의당이 탈당하나
- [이슈]‘분당 위기’ 바른미래, ‘김관영 사퇴’로 갈등 봉합되나
- 바른미래 내분의 끝은…권은희까지 가세 “김관영 사퇴 결단”
- 바른미래 탈당 후 한국당서 모습보인 ‘이언주’, 정신적 입당?
- 바른미래 의원들 불참…오늘 패스트트랙 지정 못할 듯
- [폴리TV] 하태경 "합당불가 선언 당론 채택…김관영은 사퇴해야"
- 하태경 “최고위 5명, 한국당 등 합당 불가로 합의...김관영 사퇴해야”
- 김관영 “유승민, 총선서 기호 3번인가 2번인가”
- 김관영 “유승민, 한국당 통합‧연대 조건부... 명분 만들어달란 시그널”
- [전문] 유승민 “손학규·김관영, 사보임 취소해야”...탈당엔 선긋기
- 유승민 “손학규‧김관영, 당 끌 자격 없어...퇴진하라”
- [반짝인터뷰] 주승용 “유승민 등 당 나가봐야 받아줄데 없어, 분당 절대 안된다”
- 손학규, ‘안철수‧유승민 등판’ 촉구에 “해당 행위 당원, 징계조치”
- 유승민 “새 리더십 세울 타이밍, 무엇이든 다 하겠다”
- 孫, 국민의당 출신 최고위원 지명... 유승민계 퇴진압력에 정면돌파
- 유승민 “안철수와 당 살리는 길 찾는 것 당연한 의무”
- 이찬열 “좁쌀정치 ‘유승민’, 꼭두각시 데리고 한국당으로 돌아가길”
- 유승민, 탈당하나…“자괴감, 당 진로 동지들과 심각히 고민”
김희원 기자
bkh1121@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