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프레임 ‘보수적폐 심판34% vs 좌파독재 심판31% vs 기득권정당 심판15%’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5월말 월례 정치지표 조사에서 내년 총선 프레임에 대해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보수적폐 심판’과 자유한국당의 ‘좌파독재 심판’ 주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고 5일 밝혔다.

뉴스통신사 <UPI뉴스·UPINEWS+>와 함께 지난달 28~31일 나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21대 총선에서 여야가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총선 프레임 공감도는 ▲보수적폐세력 심판(34%) ▲좌파독재정권 심판(31%) ▲기득권정당 심판(15%) 순으로, ‘보수적폐 심판’ 공감도가 ‘좌파독재 심판’ 공감도보다 오차범위 내인 3%p 앞선 가운데 전달보다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20%).

4월말 대비 ‘보수적폐세력 심판’ 공감도는 5%p, ‘좌파독재정권 심판’ 공감도는 2%p 동반 하락한 가운데 ‘기득권정당 심판’ 공감도는 변동이 없었다. 세대별로 40대 이하는 ‘보수적폐세력 심판’, 50대 이상은 ‘좌파독재정권 심판’ 공감도가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보수적폐세력 심판(36%) ▲좌파독재정권 심판(31%) ▲기득권정당 심판(15%)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한국당 양당 진영구도를 거부하는 제3지대 정치공간이 총선국면에서 어떤 정치세력에게 쏠릴 지가 주목된다.

총선 과반의석 희망하는 정치세력 ‘범진보44% vs 범보수35% vs 제3지대10%’

2020총선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기를 기대하는 정치세력으로는 ▲범진보(44%) ▲범보수(35%) ▲제3지대(10%) 순으로, 범진보 진영의 과반의석 기대감이 범보수 기대감보다 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름/기타 : 11%).

40대 이하, 수도권, 충청, 호남은 범진보 과반의석 기대감이 다소 높은 반면, 50대 이상, 대구/경북, 부울경은 범보수 과반의석 기대감이 다소 높았다. 중도층은 과반의석을 기대하는 정치세력으로 ▲범진보(26%) ▲제3지대(22%) ▲범보수(21%) 순으로 꼽았다. 본 조사 응답자의 주관적 이념성향은 ▲진보(42%) ▲보수(38%) ▲중도(15%) ▲무응답(5%) 순이다.

이번 조사는 5월 28~31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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