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합세, 한국당 상승세 보이며 30%선 근접, 정의-바른미래 소폭 상승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8월 2주차 주중집계(12~14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30%선에 근접했다고 15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40.0%로 보합세를 보이며 지난 2주 동안 이어졌던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대 이상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50대와 30대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금요일(9일) 40.9%로 마감한 후, 12일(월)에는 39.9%로 내렸다가, 13일(화)에는 41.0%로 올랐고, 14일(수)에는 39.4%로 다시 하락하며, 8월 2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40.0%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1.2%p 오른 29.9%로 30% 선에 육박했다. 한국당은 중도보수층과 진보층, 충청권과 호남, PK, 20대와 60대 이상, 40대에서 상승한 반면, 중도층과 보수층, 서울, 30대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은 지난주 금요일(9일) 27.3%로 마감한 후, 12일(월)에는 29.2%로 상승했고, 13일(화)에도 30.1% 로 올랐다가, 14일(수)에는 29.7%로 내렸으나, 8월 2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29.9%를 기록했다.
 
민주당(63.1% → 63.8%)은 진보층에서 소폭 오른 반면, 한국당(보수층 60.2%→59.4%)은 보수층에서 다소 내리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이 4.4%p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0.4% → 40.0%)이 한국당(27.8% → 26.5%)에 13.5%p 우세했다.

정의당은 0.2%p 오른 7.2%를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9일) 6.9%로 마감한 후, 12일(월)에는 7.1%로 상승했고, 13일(화)에도 7.5%로 오른 데 이어, 14일(수)에도 7.8%로 상승하며, 8월 2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7.2%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0.4%p 오른 5.1%로 5%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금요일(9일) 5.6%로 마감한 후, 12일(월)에는 5.8%로 올랐다가, 13일(화)에는 5.6%로 내렸고, 14일(수)에도 4.3%로 하락했으나, 8월 2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5.1%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은 0.4%p 내린 1.7%로 다시 1%대로 하락했고, 소속 의원 대다수가 탈당한 민주평화당 또한 0.7%p 내 린 1.4%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내린 1.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5%p 감소한 13.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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