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는 물론 스스로 검찰청 찾아야”
“문대통령, 모욕 당해놓고 오매불망 북한 향한 구애가만 불러”

20일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 20일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이경민 수습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나는 후벼 파도 되지만 남은 안 된다는 특권의식에 어이가 없다”고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후보자는 자녀들까지 동원해 의혹 덩어리인 사모펀드 투기에 나섰다”며 “대한민국을 자기 비유대로 ‘동물의 왕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조 후보자를 두고 ‘폴리페서‘, ’월급 루팡‘이라고 비판하면서 “강의도 하지 않고 국민 세금 845만원을 이 달에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황제 장학금’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조 수석의 딸 문제를 두고도 “장학금 지급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상태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던 게 조 후보자”라면서 “어렵고 힘든 아이들에게 들어갔어야 할 돈을 수십억 자산가이면서 받는 게 맞느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경제’에 대해서는 “실체도, 내용도 없이 공허하다”면서 “북한에게 참 지어내기도 힘든 수준의 모욕을 당해놓고 오매불망 북한을 향한 ‘구애가’만 부르는데, 그러면 최소한 유감이라도 표명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대화를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에 비유했는데, 정작 진짜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은 우리 경제와 안보다”라고 하면서 “문 대통령의 무모한 친북 정책 실험에 대한민국의 안위 자체가 깨져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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