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 대비 약 9% 초반 대 증가하는 약 513조 원 수준으로 편성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예산안은 정부가 의지를 갖고 확장적 재정기조 하에서의 편성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대응 등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 활력 제고와 포용강화 뒷받침, 중장기적 재정여건 및 정책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 경우 GDP 대비 국가채무 수준은 올해 37.2%에서 내년 39% 후반 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오는 26일 당정협의와 29일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3일 국회에 정부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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