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12.3℃
  • 구름많음강릉 17.4℃
  • 박무서울 14.2℃
  • 박무대전 13.1℃
  • 맑음대구 14.6℃
  • 구름조금울산 14.5℃
  • 구름많음광주 13.5℃
  • 박무부산 15.7℃
  • 구름많음고창 11.0℃
  • 구름조금제주 16.3℃
  • 구름많음강화 12.1℃
  • 맑음보은 8.9℃
  • 맑음금산 10.9℃
  • 구름조금강진군 11.5℃
  • 맑음경주시 12.1℃
  • 구름조금거제 14.4℃
기상청 제공

정치

서울·연세·고려대생 등 총 1000여명 “조국 사퇴” 동시 촛불집회...공동성명문 발표

SKY, 19일 각 캠퍼스에서 개별 학생 주도 집회...“조국 장관 자격 없다”
3개 대학 집행부 성명문 통해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공식 제안
서울대·고려대 외부인 다수 참가...연세대는 대부분 중·장년 졸업생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19일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캠퍼스에서 같은 날 개최했다. 각 대학의 집회 집행부는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를 제안하는 공동 성명문을 발표했다.

서울대 학생들은 오후 8시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500여명이 모여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번 집회는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4번째 집회로, 총학생회가 아닌 개별 학생들이 주최했다. 

집회를 주도한 서울대 재료공학부 박사과정 김근태(30)씨는 “앞에서는 정의를 외치고 뒤에서는 편법을 일삼는 조국 교수는 법무부 장관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연세대는 오후 7시 30분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연세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촉구’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250명이 참가했다.

연세대 경영학과 학생이자 집행부 단장인 강지훈(20)씨는 “부정한 장관이 외치는 개혁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삼현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는 “조 장관은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려대 학생들은 오후 7시께 안암캠퍼스 중앙광장에서 “조국 장관님은 장관직을 내려놓고 자랑스러운 아버지, 존경받는 지성인으로 돌아가십시오”라고 외쳤다. 

총학생회가 아닌 일반 학생들로 구성된 집행부는 조 장관이 사퇴할 것과, 고려대 입학처가 조 장관의 딸의 입학 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최 측 추산 약 200명은 본관까지 행진 후 학교 관계자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들 집행부는 3개 대학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제는 우리 순수한 청년들이 나서야 할 때”라며 “이번 집회를 끝으로 더 이상 학교단위 집회가 아닌 전국적으로 학생이 모일 수 있는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를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쪽 진영 모두에서 대형 부정부패 스캔들이 터진 현시점에서 만연해있는 부정부패, 비리, 위선 등을 뿌리뽑지 못한다면 앞으로 어떠한 정치적 이념적 논의도 그 정당성을 얻을 수는 없다”며 “현 정권이 보여주는 부패와 위선은 지난 박근혜 정권 탄핵 이후 국민의 상처를 치료해주지는 못하고 오히려 더 깊이 후벼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수많은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받았던 도덕성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마땅히 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촛불집회에 쏟아진 응원 VS 차가운 시선 

촛불집회를 응원하는 이들은 학생들이 시국에 주체적 판단으로 행동하고 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김명연 한국당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대학생들은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촛불'을 들었고, 의사들과 변호사들도 조국 장관 사퇴 서명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마저 짓밟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홍균 바른미래당 청년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사회 정의의 존재 자체가 송두리째 의심받고 있는 지금, 학생들의 분노가 조 장관에게 향함은 당연하다. 이들의 분노는 일제 강점, 군부 독재, 탄핵 정국 때의 그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추켜세웠다.

김 대변인은 “대학 간의 연대, 학생 간의 연대를 통해 부정(不正)에 침묵하지 않고, 정의의 씨앗을 흩뿌리겠다는 이들의 외침이 아름답지 아니한가?”라며 “상아의 진리탑을 박차고 거리에 나설 학생들에게 무한한 응원과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3개 대학 촛불집회가 ‘진짜 대학생’들의 집회가 아니라는 차가운 시선도 존재한다.

이번 집회는 모두 총학 주도의 집회가 아니었으며, 학생들의 신원 확인이 없거나 느슨하게 이뤄졌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학생증 확인이나 졸업증명서 확인 등 구성원 확인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 실제로 집회에도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시민, 보수 유투버 등 외부인이 다수 참가했다. 

연세대의 경우 구성원 확인 절차를 거쳤으나 재학생이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 집회에 참여한 사람은 대부분 중·장년층 졸업생이었으며, 이들은 시위에 앞서 재학생이 별로 없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관련기사



















[이슈] ‘협치’ 다짐한 21대 국회...원구성 협상·개헌·검찰개혁·朴사면 등 ‘첩첩산중’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21대 국회가 오는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여야는 ‘동물국회’, ‘역대 최악의 국회’ 오명을 썼던 20대 국회를 극복하고 협치를 통해 일하는 국회를 구현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21대 국회의 의석수 구성은 20대와 사뭇 다르다. 177석 ‘슈퍼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을 제외한 대부분의 법안 처리가 가능해졌다. 야당을 포용하면서 협치를 선택할 수도 있고, 숫자로 야당을 압박하면서 개헌 드라이브에 힘을 실을 수도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103석으로 여당을 견제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일단 여야는 국회 개헌을 앞두고 ‘협치’를 강조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외의 정치·사회·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민생을 챙기는 것이 최대 과제라는 시각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우리가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고 일자리도 지켜내야 한다”며 “(주 원내대표와) 국정의 동반자로서 늘 대화하고 협의해가면서 국민들께서 기대한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도 “코로나19 때문에 전대미문의 어려움을 국민들이 겪고 있다”며 “


[김능구의 정국진단] 배진교② “윤미향 의혹, 민주당 판단 내려야 할 때…개헌시 권력구조는 분권형 대통령제”
[폴리뉴스 송희 기자] 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되고 원내대표로 선출된 배진교 당선인은 현재 정치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배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정의당 원내대표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통해 “어쨌든 당사자(윤미향 당선인)와 일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지원했던 단체(정의연)와의 내부 갈등은 대단히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런 문제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당사자들이 나서서 해명하고, 해명을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적극적 해명을 통해서 국민이 납득해야 하는 상황인데, 오히려 해명이 더 의문을 키우는 상황”이라며 “심상정 대표도 이야기했듯,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한 비례대표 의원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판단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문제를 끄는 이유에 대해) 내부 속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했던 많은 사람들의 의견들이 내부적으로 갈릴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