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6%-조국5%, 민주당 지지층 이낙연45%, 한국당 지지층 황교안57%

한국갤럽은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1위를 기록했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2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예비조사에서 차기 정치 지도자로 오른 상위 10위까지를 후보군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22%)로 가장 높았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17%)는 5%포인트 격차고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이상 7%), 심상정 정의당 대표(6%), 조국 법무부 장관(5%),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이상 4%),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상 3%) 순으로 답했고 2%는 기타 인물,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 달 전인 9월 첫째 주(3~5일)와 비교하면 황교안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각각 3%포인트 상승한 부분이 주목된다. 이는 조국 정국에 따른 보수층 결집 양상과 진영간 대립에 반대하는 흐름이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시장은 2%포인트 하락했으며 그 외 인물들은 1%포인트 이내로 오르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70명)에서는 이낙연(45%), 조국(12%), 이재명(10%), 심상정(6%) 순이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240명)에서는 황교안(57%) 독주 양상에 홍준표(11%), 안철수·오세훈(이상 5%)이 뒤를 이었고 의견유보는 15%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45명)에서는 안철수(14%), 이낙연(9%), 황교안(7%), 유승민(6%) 순으로 답했고 절반가량(45%)은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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