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다섯살인 전희경 의원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실장을 지낸 자유한국당 소속의 비례 초선 국회의원이다.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전 의원은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실장을 지냈다.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한 인물로 중`고등학교에 국사 시험 문제지 원본 파일 제출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입방아에 오른바 있다.

전희경 의원은 2017년 3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기각 또는 각하시켜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바 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53)이 SNS를 통해 간접적으로 서로를 비난하며 '온라인 신경전'을 벌였지만 전 의원이 사과하고 표 의원이 쿨하게 받아들였다.

표창원 의원이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자 이를 보고받은 전 의원이 자신의 보좌진에게 표 의원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표 의원도 전 의원을 다시 비꼬면서 맞받았다.

표창원 의원은 2016년 9월 21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이 어느새 '마녀왕국'이 되어 있는 듯. 국정 전반에 불합리와 비상식이 넘치고 예측 불가능한 혼돈, 무법과 일방적 폭압"이라며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진으로부터 해당 글을 전달받은 전희경 의원은 "이런 말 같지도 않은 트윗을 왜 보내느냐. 옆자리이니까 확 패버리라고? 지금 주 차뿌까(차 버릴까)"라고 답했고, 이런 사실이 촬영돼 알려졌다.

이를 알게 된 표 의원은 다시 자신의 SNS에 "제 옆자리에 앉아 계신 분이 이런 생각을…"이라며 "경찰 국회 경비대에 신변보호 요청을 해야 하나"라며 전 의원을 비꼬는 글을 다시 올려 맞받았다.

논란이 되자 전 의원은 표 의원에게 사과했다. 표 의원은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전 의원이 진솔하게 사과를 했고, 전 바로 미소와 악수로 화답했다"며 사적인 문자에서 그럴 수 있죠, 의원들은 유리창 속 물고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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