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검증 아직은 아닌 것 같다, 그런 소리 못 들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밝힌 지난 14일 오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가운데)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난 뒤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밝힌 지난 14일 오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가운데)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난 뒤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 인선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아직 언급이 없다며 후임자 인선을 위한 인사 검증도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 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한 국회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임 법무부 장관은 언제 인선하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장관 이야기는 저희한테도 아직 말씀을 안 하신다”고 설명했다.

강 수석은 “(후임자 인선을) 하려면 인사위원회가 열려야 하는데 저도 인사위 멤버인데 아직 하자는 말은 안 하던데…”라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어 “내일쯤 공보준칙 문제를 논의하고 인권준칙까지 하면 이제 (법무부가) 원래 하겠다는 것은 다 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그것을 기다리고 계시는지 아직 말씀을 안하신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위한 인사 검증에 대해서는 “아직은 아닌 것 같다. 그런 소리 못 들었다”며 “검증이라는 것은 (시작을 하면) 주변에서 알게 되고 소문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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